

1. 대한민국 정부가 시작된 1948년 이후 2011년까지 단 한 번도 대한민국이 그리스의 1인당 GDP를 넘은 적이 없었음.
2. 그리스에 문제가 발생했던 2010년 전까지는 그리스는 한국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였음.
3. 역사적으로 정치, 예술, 문화, 건축기술이 발달했던 나라임.
4. 그런데 지금의 그리스는 상황이 과거의 찬란함과 다름.
5. 한국과 1인당 GDP를 비교해 보면 언제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 있음.

6. 2012년 그리스의 1인당 GDP가 떨어지면서 우리나라가 역전하게 됨.
7. 그러다 2018년에는 그 차이가 확 벌어짐.(2018년 한국 32,046달러/그리스 20,311달러)
8. 이 시기에 그리스의 경제상황이 꼬꾸라졌다는 것임.
9. 단순히 그리스가 포퓰리즘 복지 정책으로 경제가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음.
10. 찬란했던 그리스가 어쩌다 경제 위기가 찾아왔을까.
11. 그리스는 빠르게 경제 성장을 했음.
12. 1974년 군사정권이 퇴진하고 나서 1981년까지 국가 주도로 경제 성장을 함.
13.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하면서 EU에 가입했음.
14. 잘 나가던 시기에 다가오는 위기를 생각하지 못함.
15. 국가 산업의 90% 이상이 해운업과 관광업이 편중되어 있었다는 것임.


16. 문제의 시작은 1981년에 그리스 사회당 집권부터임.
17. 집권을 하게 된 세력은 누구나 장기 집권을 고민함.
18. 정부는 그냥 돈을 푸는 게 아니라, 정권에 표를 던질 사람들을 늘리기 위해 공무원 수를 확대함.
19. 사회당 집권 후 공무원 수를 늘리다가 그리스 전체 인구의 25%까지 공무원인 사회가 됨.
20. 이 기간에 30만 명이었던 공무원의 수는 83만 명까지 늘어남.
21. 선거할 때마다 표를 얻기 위해 세금을 흥청망청 쓴 것임.
22. 공무원을 늘리고 연봉도 올려주면서 경제보다는 장기집권 꼼수를 선택함.
23. 그리스의 핵심 문제 중 하나는 경쟁력 있는 제조산업이 없었음.
24. 지중해의 교통 요지에 있었던 그리스는 해운업이 강해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았음.
25. 미국발 경제위기는 전 세계 소비 위축을 가져왔고, 그리스에는 직격탄이었음.
26. 교역량이 급감하니 해운업이 주저앉기 시작했음.
27. 결국 그나마 자신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함.
28. 그리스의 산업비중에서 50% 이상이 여행 관련 산업임.

29. 관광산업 활성화를 결정하고 나서 부동산 개발을 대대적으로 함.
30. 관광 관련 사업들이 많아지다 보니 그리스 노동가능 인구 중에 20%는 관광업에 종사하게 됨.
31. 여기저기서 빌린 돈으로 건물을 짓기 시작했음.
32. 은행은 그 건물을 담보로 재대출을 해줌.
33. 문제가 없었으면 다행이었지만, 2008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짐.
34. 부동산 개발을 위해 건물을 짓고 담보로 대출을 일으키고, 그 건물을 담보도 다시 대출을 일으켜주던 은행들이 무너지기 시작함.
35. 은행들이 위태로워지자, 예금을 돌려받는 게 불안한 시민들은 예금 출금을 위해 은행 앞에 몰려들게 됨(ALPHA BANK)

36. 2010년 5월 7일 그리스 정부는 IMF 구제금융을 받아들이는 정책을 통과시킴.
37. 이후에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번에 나누어 EU와 IMF에서 3,260억 유로(현재 한화기준 450조 원) 가량을 지원하게 됨.

38. 우리나라의 IMF사태와는 다르게 그리스 부도 사태 때는 빌려준 쪽에서는 빚을 50% 탕감해 주겠다고 함.
39. 그리스 부도시기에는 IMF보다 EU의 구제금융 자금이 더 컸음.
40. 유로존에 이미 가입된 그리스가 실제로 파산한다면 유로존에 타격을 크게 줄 수 있기 때문에 빌려준 쪽에서도 50% 손실을 보더라도 그리스를 살리는 게 중요했음.
41. 그리스는 50% 이상 더 탕감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아니면 EU를 탈퇴하겠다고 했었음.
42. IMF 쪽에서는 3가지 요구사항을 들고 옴.
43. 공무원 급여 삭감, 국민연금 자산 삭감, 법인세 상승임.
44. IMF나 EU에서 경제 위기에 빠진 국가들한테 자금을 빌려주면, 보통 강력한 긴축안을 요구함.
45. 돈을 빌려줬으니 갚을 수 있는 재무 구조로 만들기 위해 비용을 줄이라는 것임.
46. 공무원 인구를 엄청 늘려서 장기집권을 하려던 그리스는 긴축을 시행하게 되자 엄청난 실업자들이 생김.
47. 당시 그리스 총리는 경제나 산업 개혁은 하지 않고, 긴축에만 몰두함.

48. 국민들은그렉시스를 하자고 요구함.
49. 다행히도 2015년 7월 EU와 그리스는 협상 끝에 그렉시트는 하지 않음.
50. 이후 3년 동안 공무원수를 대폭 줄이고, 연금 삭감함.

51. 그리스 국영기업이나 민간기업을 해외기업들에게 헐값에 매각하면서 그리스는 2018년 IMF 구제금융 체제를 끝냄.
52. 빌린 돈을 갚아서 끝낸 것은 아니라 여전히 갚을 돈은 많은 상황임.


53. 긴축의 여파로 2018년에 그리스의 GDP는 25%가 날아갔고, 청년실업률은 50%에 육박하게 됨.
54. 그리스가 빚을 모두 갚으려면 긴축의 기간이 30년~40년을 유지해야 한다고 함.
55. 정치적인 문제는 다시 이어짐.
56. 2019년 10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1월에 그리스는 최저시급 11% 인상안을 발의함.
57. 실업률이 높아진 상태에서 최저시급을 인상하면, 실업률은 훨씬 크게 오를 위험이 있음.
58. 정상적인 판단이라면 실업률을 최대한 낮춘 상태에서 임금을 조금씩 올려야 함.
59. 하지만 10월 총선 승리를 위해 다시 경제보다 표를 쫓는 행동을 선택함.
60. 정리. 그리스의 경제위기는 복합적이지만 표심을 쫓기 위한 과잉 지출이 문제였음.
61. 지출을 했으면 세수로 돌아와야 했는데 산업구조가 취약해서 시간이 갈수록 부채 문제가 불어날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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